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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기 애매한 이야기들/주절거림_급떠오른 짧은 글

입시공부는 학교에서 하면 안되겠니?

한 통신사 광고를 보며 드는 생각은..

왜,아이들이 인강강의를 보며 공부를 해야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열심히 듣고,학교에서 열심히 배우고..그리고 질문은 제발 학교선생님에게 해주었음 좋겠어요.

학원선생님들도 물론 잘가르칠수도 있지만...

학교선생님들은 학교에서 그 과목관련 이론뿐 아니라 가르치는 방법,가르치기위해 연구하는 방법,가르치기위한 교재를 만드는 방법까지 배운 아주 우수한 분들입니다.


공부하다 질문이 있고,궁금한게 있음 학교선생님에게 물어봤음 좋겠어요...

선생님들에게 질문을 안하니까 선생님들은 내가 잘 가르쳤나보다 하고 생각하고,더 공부하거나 연구하지 않는걸수도 있어요...(사실 선생님들도 이런저련 연수 받으며 계속 공부하고,연구한다고 알고있어요.)


전 고등학교때 지리선생님을 정말 좋아해서,지리문제집을 몇권 풀고,어려운 문제 뽑아서 교무실에 가서 지리선생님께 여쭤보곤 했습니다.선생님을 한번이라도 더 보기위한 핑계거리였지요.어쨌든 그 과정에서 전 지리공부를 정말 잘하게 되었고,시험끝날때마다 아이들은 지리시험답안을 맞추러 저한테 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아쉬운건...그때 제가 영어나 수학선생님을 좋아했음 어땠을까 하는거예요..^^;


주절거림이 길어졌네요.어쨌든,입시를 위한 공부는 학교를 중심으로 했음 좋겠어요.

학교밖에서는 제발좀 학교에서 배우는거 빼고,다른 책들도 보고,다른 놀이도 좀 하고..다른 생각도 좀 하고...

그런 우리나라 되면 좋겠는데,불가능한건가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대표님 페이스북서 본 글이 참 와닿습니다.

"근대 서구 사회가 아이들을 노동 현장에서 혹사시킨 일로 인해 이를 규제함으로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했는데, 우리야 말로 '공부'라는 노동에서 혹사당하는 노예인 아이들을 해방시킬 때가 되었다."


우리..아이들,청소년들이 조금은 편해지는 그 날이 제발 빨리좀 왔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