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이야기/주일학교 교사이야기

2012년도 초등부 부활절 찬양제 참여이야기_블랙라이트

쩡아짱 2012. 5. 3. 18:06

지난 4월 마지막주일에 초등부 부장집사님 댁에서 화평교회 초등부 교사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4월 초에 있었던 부활절 찬양제 준비를 함께 한 서로에 대한 격려와 교사간의 단합등을 이유로 모였어요.


전도사님께서 이번 부활절 찬양제때 조금은 파격적인 것을 제안해주셨거든요.

바로,어둠속에서 모션으로 찬양하는 블랙라이트(Black Light)였는데요.

불을 끄고,특수형광등을 켜놓으면 하얀색만 파랗게 빛나더라구요.어둠속에서,손에 하얀 면장갑을 끼고,찬양에 맞춰 아이들이 함께 모양을 만들어가는 찬양이었죠.찬양곡은 '나의 모습,나의 소유'였구요.


 영상1. 나의 모습 나의 소유 블랙라이트 참고영상


지금까지 초등부에서 합창이나 율동을 할때와는 그 난이도 자체가 너무 달랐습니다.아이들을 모아놓고,아무리 연습해도 아무것도 안되는 것 같고,너무나 부담되고,아이들도 불만을 표현하고...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맡길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아이들을 내보내면서도 '에이,우리 망했어!'란 생각을 했는데요.그런데,찬양제에 참여한걸 보고나서는 초등부 교사들 모두가 감동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유투브에서 구해서 참고한 영상대로 모양이 나오진 않았어요.글자들을 다 할수가 없어서 종이에 글자를 오려붙여 들었구요.

그런데,영상으로 찍은 것을 자세히 보니...

아이들이 찬양 중간중간에 손이 보이면 안될때 자신의 손을 뒤로 빠르게 옮기는 모습들,어둠속에서 빠르게 동작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들..

그 모습 하나하나가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너무나 감동적이었구요.

교회에서 하는 일은 그래요.내가 안된다고,포기하고,화내고...짜증내고...

그러고 나면 꼭 부끄러운 마음이 들만큼..큰 감동이 남더라구요.

연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도 많이 힘들었고,아이들도 많이 힘들었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결국 모든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경험한,그런 찬양제였습니다.

함께 한 아이들,선생님들,전도사님,부장집사님과 부감집사님...

함께 참여하고,준비한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한 그런 부활절 찬양제였습니다.

 영상 2.화평교회 부활절기념 찬양제 초등부 찬양영상(어둠속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