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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이 있는대 대학가고 나서라는 말을 할때 어떻게 할까요?

꿈이야기가 모이는 공간!
드림트리 사이트에 올라온 청소년의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글입니다. 

멘티의 질문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주변에서는 공부부터 하고 대학가고나서 라는 말을 합니다.뭘 선택해야할까요?
(질문보기: 꿈나눔터 멘토에게 Q  http://www.tdreamtree.org/story_mentorq )

쩡아의 답변
(마이드림트리 http://www.tdreamtree.org/jjeongajjang/17786 )
저두 멘티님이 하고싶은 일이 뭘까 궁금해요. "너무 자고싶은데 자지 말라고 해요."그런건 아닐것 같긴 하고,아마 꿈이나 진로랑 관련된 일일거란 생각드는데요.
너무 큰,뜬금없는 하고싶은 일을 말할때 어른인 저도 주변사람들이 말리더라구요.'주위사람들은 그 일이 내가 오래동안 생각하고,준비하고 그래서 그런 일을 하고싶단걸 몰라서 말릴수도 있겠구나.나를 걱정하고 위하는 사람들이니 그렇겠지.'하고 생각하니까 다음부터는,제가 하고싶은 일을 말할때 그 이유,그리고 그 근거(?)도 잘 알려줘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그게 아마 소통의 첫걸음이 되는거겠죠.

주위사람들에게 멘티님이 그 일을 하고싶은 이유,그리고 그게 멘티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조금씩,조금씩 알려줘보세요.멘티님의 마이드림트리블로그에 정보들을 모으고,글을 올리면서 그런 과정을 해볼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준비된 내용들과 함께 하고싶은 일을 알려줬을때 주변해서 해보라고 한다면 아주 든든한 응원군을 얻는 과정이 될거라고 생각해요.주변을 설득하기 위한 준비과정에서 멘티님의 꿈과 계획은 더 뚜렷해질수 있을거고요^^
공부부터 하고,대학가기 위해서는 공부로 이끄는 동력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하고싶은 일(꿈)에 대한 열정일듯 싶어요.우리나란 아직 청소년들이 하고싶은 일을 시도하려해도 많은 지원없는게 아쉽죠.특히,어른들이 살아온 세대엔 더 그랬기 때문에 대학가서 하라는 의미로 그렇게 말해주는 것일수도 있어요.(저만 해도 학교다닐때,진로지도나 체험활동 그런게 없었거든요.CA 프로그램정도랑,수능성적 나오고 진학상담 하는게 진로프로그램의 모두였거든요.)
그런데,의외로 요즘은 청소년들이 꿈꾸거나 하고싶은 일을 해볼수 있는 여지가 참 많이 있더라구요.학교에 물어봐도 좋고,창의인성교육넷(
http://www.crezone.net) 같은 사이트에서 정보를 구해봐도 좋고 말이죠.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것인지,그게 멘티님의 꿈에 어떤 도움이 될것인지 계획과 함께 잘 공유해서 꼭 좋은 응원군들 얻을수 있길 바래요!! 작은 시도,작은 활동,작은 경험들이라도 해봐야지 그 분야로 대학진학해서 잘 공부할수 있을지 확인할수 있을거라 생각해요.대학학비가 500만원이 넘는 요즘,대학에 가서도 자기랑 안맞다며 반수를 하거나,편입을 하는 대학생들을 보면 조금 안타깝더라구요.고등학교때 고민하고,행동에 옮겨보면 대학가서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멘티님의 마이드림트리(블로그)에서 그 내용들 볼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글 보면 가서 응원글 남기려구요~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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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진로를 위해 무엇인가 하고싶다고 할때 부모님들 대부분은 '공부먼저 해라!대학가면 다할수있다!'
그렇게 자주 말씀합니다.
또 자녀가 미래에 어떤 일을 하겠다고 할때,의사나 변호사,공무원 하라며 말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나는 꿈꾸고싶다 2부(부모,자녀의 꿈을 아십니까?)에서 보면,부모들이 아는 직업,그리고 청소년들이 아는 직업 수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10년 새에 새로 생겨나고,없어지는 직업이 매우 많습니다.또 청소년들에 대한 진로지도의 상황이 부모님들이 학교다니던 그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어요.정부에서 내놓은 보도자료들을 보면 체험과 실제 활동을 중요시 하는 방향으로 진로지도의 방향이 변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접하지 못한 부모님들이 예전의 방식을 고수하며 대학진학위주의 조언만 하다보면 결국 부모와 갈등의 요인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청소년의 진로에 있어 전문가는 바로 청소년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예전처럼 대학가면 끝인 시대가 아니라 평균 80년 가까이 되는 인생동안 계속 진로를 고민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요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있어 전문가가 될수 있도록,청소년의 의견을 물어봐주고,지지해주고,도움되는 정보는 알려주고..스스로 해나갈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창의적,자기주도적 인재를 만드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더해봅니다.

<그림.창의인성교육넷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