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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nex

보라색 열매가 아름다운 좀작살나무 촬영일: 2012.9.16(일)촬영장소:선정릉 옆길카메라: 소니 NEX-5 선정릉옆길에서 삼성역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이즈음 걸어다니기에 참 좋습니다.가끔 운동하기 위해 뛰는 분들도 있는데요.선정릉담벼락 안쪽에 있는 나무나 풀들을 보며 천천히 걸어다니는 것도 괜찮더라구요.지난주(9월 초)부터 눈에 띈건 보라색 열매가 마치 구슬같이 달려있는 나무였는데요.잘 관찰해보니 처음에 연두색,다음에 흰색,마지막으로 보라색으로 변하더라구요.지금은 모든 색이 다 함께 열려있는데요.10월 즈음 되면 아마 다 보라색으로 변하지 않을까 싶어요.이러다 선릉옆길 생태전문가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어요..^^집에 와서 '보라색 열매'라고 검색해서 이름을 알아냈어요.이름은 의외로 덜 예쁜 ' 좀작살나무 [Dichotoma beauty.. 더보기
2012년 8월 폭염에 지친 달팽이 촬영일: 2012.08.05(일)촬영장소:일원동 부근 개포교회 담벼락사진기: 소니 알파 NEX-5효과: 티스토리 사진효과 필름1,선명하게12012년 8월.폭염이란 이름에 걸맞게 정말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버스에 내려 집에 오는 그 짧은 길조차 너무 길게 느껴진다.그 길을 걷다가,담벼락에 붙어있는 달팽이 집을 발견했다.더위속에 말라버렸는지,달팽이 집만 붙어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불쌍한 달팽이ㅠㅠ'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길어...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패닉의 달팽이 노래가 흥얼거려졌다.패닉의 노래 '달팽이' 가사속 달팽이는 바다를 건널거라고 했는데..2012년 8월 폭염속에 우리동네 달팽이는 나처럼 이미 지쳐버렸나보다.이 달팽이 덕에 찾아본 패닉의 '달팽이'뮤직비디오가 그나마 지친 나를 즐겁게 해준다.. 더보기
[여름사진]비오는 날 사진찍기 놀이_우리집 정원 찍은 날: 2012.06.30(토)장소: 우리집 앞 정원카메라: 소니 알파 NEX-5 정말 긴 가뭄끝에 내리는 비....방안에서 빗소리를 듣고 있자니 드는 생각.비온 느낌 사진은 어떨까? 나가서 찍다가 등짝 다 젖었다.이러고 나니 빗방울이 식물에 예쁘게 얹어있던 사진들이...얼마나 힘든 수고와 노력속에 나온 사진인지 깨닫게 된다.자기가 진짜 해보지 않으면 그속에 담긴 노력을 느낄수 없다.매일 그냥 대충 먹는 음식들...내가 쓰는 물건들...그속에 수많은 노력과 애씀이 담겨있다.이런 생각들이 점차 합해지면서...책상머리에서 연구해서 나온 제도들,정책들,프로그램들....그런걸 좀 얕잡아보고,답답해하고 그런걸지도 모르겠다.대학나오고,대학원 나오고,연구소 다니고,유학다녀와서,위쪽에 자리 하나씩 차지하고..그런 .. 더보기
자연속에서 만난 하트_하트잎 촬영장소: 삼청공원에서 내려오던 길,그리고 경복궁촬영일: 2012.6.9(화평교회 청년2부 소풍날)카메라:소니 NEX-5 하트모양은 왠지 보면 설레고 그렇죠.예전에 찍었던 꽃모양도 하트모양이라 참 신기했었는데요.(글링크: 하트꽃?)그땐,찍을땐 하트란걸 모르고,찍고나서 다른 사람이 말해줘서 하트로 보였거든요.이번엔 하트가 딱 보이더라구요.요즘...사랑하고싶어서 그런걸까요?^^; 삼청공원서 내려오던길에 발견한 하트잎 경복궁에서 발견한 하트잎 관련링크- 종로관광안내 홈페이지:'종로엔 다있다'- 경복궁 홈페이지 더보기
하트꽃?_어린이날 우리동네(일원동)에서 발견한 예쁜 꽃 촬영장소: 우리집촬영일: 2012.5.5(어린이날)카메라:소니 NEX-5 일원1동에는 아파트도 있지만,단독주택이 있는 구역이 있거든요.그쪽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아주 비싼 동네 주택들처럼 높은 담이 있거나 그렇지 않아서 더 좋아요.주인아주머니들이 키우는 나무나 꽃들을 집옆을 지나던 사람들도 함께 감상할수 있거든요.어린이날 동네한바귀 하다가...어떤 집 담너머로 핀 꽃이 너무 예뻐서 사진기를 들이대봤어요.사진을 찍을때는 그냥 둥근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찍었는데요.며칠후...제 카메라를 갖고놀던 한 청소년이 사진을 보더니 '어,하트다!'그러더라구요.그러고 나서 다시 보니 정말 하트모양으로 보였어요.내가 못본걸 남이 볼수도 있고..그것을 통해 다른 가치가 더해질수 있단걸 느낄수 있던 기분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일.. 더보기
조카의 사장님은 김삭형? 촬영장소: 우리집촬영일: 2012.5.3카메라:소니 NEX-5 집에 일찍 오거나,휴일에 집에 있으면,5살짜리 조카랑 대화나눌 시간이 있어요.제가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조카가 옆에 와서 관심을 보입니다.아무래도 얘도 디지털 네이티브인듯 해요. 오늘은 카메라를 보더니 자기가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라구요.조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인 야쿠르트입니다.가장 좋아하는 야쿠르트를 다 마시더니 그 통을 책상위에 놓고선,카메라 셔터를 누르더라구요.우리 조카의 작품사진입니다.작품명은....내가 좋아하는 것...정도로 하면 될까요? 우리 조카의 작품사진 잠깐 어디로 사라졌던 조카가 손에 명함을 들고왔더라구요.5살짜리가 상상력이 왜이리 뛰어난지...질문을 하면 이얘기,저얘기 정말 다해줍니다.명함은 내일 사장님한테 갖다드릴거래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