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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이야기

사회복지는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인데....

"사회복지사 하고싶어요!"하는 청소년들이 있을때 

"그래,꼭 해봐.정말 좋아!"그렇게 말해줄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몇명이나 될까요?


사회복지사 사이에서는 '부부가 사회복지사면 자녀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다'란 얘기도 하고있습니다.

물론,1990년대 보다는 처우가 많이 개선되었긴 하지만...

아직도,가까운 사람들에게 '꼭 해봐,정말 좋은 직업이다!'라고 권해줄만큼은 아니거든요.

물론,제가 말하는건 사회복지사 급여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근무여건과 환경,사회복지가치를 펼칠수 없는 현장분위기 등등...여러가지가 사회복지 그만두고 떠나는 사람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평가에 목매느라 막상 이용자는 만날수 없는 분위기,실적에 치우쳐 우리가 어떤 가치있는 일을 하고있는지 돌아볼수 없는 분위기....

페이스북에서 관계맺은 다른 분들의 이야기,그리고 저의 경험들을 돌아보며 가끔 씁쓸할때도 있습니다.


오늘...하루 대체휴무를 쓰면서 약간은 고마우면서도..권리인데 고마워해야하는게 약간은 씁쓸하면서도...그런 마음에 페이스북에 끄적본 글입니다.좋아요로 호응해준 친구들도 공감한다는 말이겠죠.

내일은 대체 휴무~지난주 토욜에 현장(지역아동센터)업무 지원했거든요.
현장중심이란 가치도 지키면서,직원들의 권리도 지켜주는 방식..
참 좋네요..사회복지사의 복지를 먼저 지켜주는 사회복지기관,단체들이 앞으로 더 많아짐 좋겠습니당~
그래야,실력있고 능력있는 사회복지사들이 딴일한다며 떠나버리는 손실이 줄어들겠죠..사회복지에서 많이 중요한게 라포인데.라포 형성하고 뭐좀 될만할때 힘빠져 사회복지사가 그만두고.다시 새사람이 와서 라포형성하다 그만두고..그런게 안타깝잖아요..ㅠㅠ
사회복지는 사람이 사람과 하는 것이기에 더..그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단체와 기관들이 많아짐 좋겠습니당.. 


<페이스북 타임라인 게시글>



참!이 글 올리는 날은 바로 5.18광주민주화항쟁 32주년 되는 날입니다.강풀님의 만화보며 5.18 다시 기억속에 꼭꼭 담아두렵니다. 

강풀닷껌 5.18을 되돌아보며 http://blog.daum.net/kangfull/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