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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사진이야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초등부꾸미기

촬영일:2011.12.3
촬영장소:선능역 건너 화평교회 초등부실

쩡아가 다니는 교회에서 새생명초청잔치를 해서 초등부도 분위기 내봤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않아 전체적인 컨셉은 크리스마스로~

예전엔 미술 잘하는 교사들이 있어서 분기별로 한번은 초등부실꾸몄는데..그런 교사분들이 초등부를 떠나며..(결혼,유학 등등의 이유로..)요샌 뭔가 초등부같지 않은..초등부였거든요.조금 휑했다고나 할까요.
간만에 초등부 분위기로 돌아간듯 하여 너무 좋았습니다.

선생님들이 오후 2시반에 모여서 8시 넘게까지..(아이디어회의 및 재료구입시간 포함) 거의 6시간을 일해서 내놓은 결과예요.미술 잘하는 조금 감각있는 교사가 있었담 3시간에 꾸몄을거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함께 하는 시간이었기에 즐겁고,감사하고..그랬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할 카드!!
이번주일에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못했어요.감사한 일과,내년의 희망 등을 적어서..트리에 아이들 한명씩 달아보라고 하려구요.(트리 완성된 사진은 다음주에 올릴게요^^)

종모양,장갑모양,모자모양..등으로 오린 종이에..데코용 방울솜을 오공본드로 붙여봤어요.윗부분을 펀치로 구멍뚫고 철사끈을 고리로 만들어봤어요.귀엽죠^^

여긴 아이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하길 바라며 만든 곳인데...초등부 아이들이 사진찍기를 별로 안좋아하여 교사들끼리 열심히 사진찍고..아무래도 다음주부턴 게시판으로 활용될듯해요..레드카펫(2미터정도의 빨간 부직포^^;)도 깔아놨는데 말이죠..체크무늬 시트지도 팔더라구요.그걸로 꾸민거예요.

마이크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봤어요..발자국 만들고 남은 빨간 시트지를 잘 활용했죠.

아이들이 작성한 친구를 위한 기도제목 종이에..크리스마스트리 장식용 반짝이줄을..조금씩 잘라서 집게로 같이 찝어주었더니 은근히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더라구요.

밑에 쪽 보면 발자국 모양 보이죠?다른 부서에 있는 선생님이 도와주셔서..발꼬락까지..입구부터 아까 나온 포토존까지 이어지게 발자국모양을 주욱 붙여놨어요..

새친구를 환영하는 문구도 아주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봤죠.뭔가 통일감은 부족하지만..나름 아날로그적이고 괜찮더라구요.

이 트리가 다음주에 아이들이 쓴 카드로 예쁘게 꾸며질듯 해요.부감집사님께서 전구까지 가져오시면 더 예쁜 트리가 될듯 합니다..
이 외에도 풍선장식도 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역시나 풍선은 하루만에 다 없어지더라구요..
끝나고 함께 삼겹살 먹고 서로를 응원하며 마친 초등부 꾸미기..
미술 60점 받던 실력으로 이만큼 하면 그래도 괜찮았단 뿌듯함이 몰려오더라구요..쩡아가 조금 자뻑이라^^;

<엽서로 트리 꾸며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