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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사진이야기

조카의 사장님은 김삭형?

촬영장소: 우리집

촬영일: 2012.5.3

카메라:소니 NEX-5


집에 일찍 오거나,휴일에 집에 있으면,5살짜리 조카랑 대화나눌 시간이 있어요.

제가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조카가 옆에 와서 관심을 보입니다.아무래도 얘도 디지털 네이티브인듯 해요.


오늘은 카메라를 보더니 자기가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조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인 야쿠르트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야쿠르트를 다 마시더니 그 통을 책상위에 놓고선,카메라 셔터를 누르더라구요.

우리 조카의 작품사진입니다.작품명은....

내가 좋아하는 것...정도로 하면 될까요?


<사진 1>우리 조카의 작품사진


잠깐 어디로 사라졌던 조카가 손에 명함을 들고왔더라구요.

5살짜리가 상상력이 왜이리 뛰어난지...질문을 하면 이얘기,저얘기 정말 다해줍니다.

명함은 내일 사장님한테 갖다드릴거래요.조카네 사장님 이름은 '김삭형!'

우리 조카네 회사는 140층이고..김삭형 사장님이 계신 곳입니다.내일 8번 버스 오면 타고 가면 된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뛰어나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면 코메디 프로그램이 따로 필요가 없어요.그냥 웃음이 나거든요^^


<사진2>김삭형 사장님께 전해줄 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