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나 교육부에서 게임중독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상담기관들이나 청소년기관,단체들에서도 그렇고요.
게임에 잠깐 과몰입했던 저도 가끔 이생각 저생각 해보는데요.
제 기본 생각은 이래요.
제가 만났던 한 청소년은 탈학교후 지속적인 게임→게임카페 가입 → 카페회원들과 인맥형성하고있는 것을 봤습니다.게임은 아이들에겐 여가이고,이어서 친구를 맺는 방법중에 하나인데요.다른 여가와 친구맺는 다른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한 게임중독이란건 해결되기 어려울거예요.
게임중독처럼 보이던 사람이 성인이되어 직장가지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경우도 있죠.다른 여가와 다른 인맥이 만들어지니까 게임말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거죠.게임하고,게임얘기 나누면 사실 재밌어요.게임 안해본 사람들이 내놓는 방법과 치료방법이 크게 효과가 있을까요?
이런 원인 외에 진짜 치료가 필요한 경우의 사람들은 아마도....
게임을 벗어나면 또 다른 뭔가(도박,약물,미디어 등)에 의존할 성향이 큰 사람이라 생각되요.이런 깊이있는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요.
대다수 청소년들의 일시적으로 겪는 게임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요.저는 다른 대안,즉 놀거리와 여가를 주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그 놀거리는 부모나 사회복지사,상담사 등이 주는 것 말고,스스로 찾는게 가장 좋을거라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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