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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기 애매한 이야기들/주절거림_급떠오른 짧은 글

간만에 방명록을 보며 든 생각 요즘 어쩌다보니 일상속에 묻혀 블로그 정체기에 빠져있었어요. 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가 방명록에 써있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권대익사회복지사님 글을 봤어요. 글쓰기를 좋아하고,꾸준히 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점점 늘어나니 참 좋네요. 가랑비에 옷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죠. 사회복지하면 나쁘다는,안좋다는 인식이 사회복지사들의 글이 많아지고,널리 퍼짐에 따라 점점 바뀌어가면 좋겠어요. 사회복지가 참 좋은 거구나,그거 하면 행복해지는거구나... 이렇게 말이죠. 그렇게 될거예요,그죠? 더보기
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 지음)를 보며 든 생각 급 인용할 글이 있어 '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 지음/김영사)'를 구입했다.. 2장 1만시간의 법칙을 보며 든 생각. 우리나라에는 전문가가 별루 없다는 느낌 많이 받는다.그 이유는.1만시간을 기다려주는 사회분위기가 절대 아니기 때문...필요한 곳에 일정수준 필요한 기능만 갖추면 된다는 분위기... 그러다보니 누구를 갖다놔도 비슷비슷한 정도로 사회가 꾸려지고있긴 하지만...그러다보니 그 누군가를 소중히 대해야할 필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듯한 분위기... 어떻게 하면 전문가가 나올수 있는 사회가 될수 있으려나...? 더보기
문재인-안철수 후보단일화 과정을 보면서 드는 생각 지난 총선때 민주당이 내세운 구호는 MB정부 심판이었다.강남을 후보로 나왔던 정동영후보의 좋은 공약들은 그런 구호에 완전 묻혀버렸었다.우리나라 지도가 시뻘겋게 물들은 모습으로 나에게 눈물을 안겨줬던 제19대 총선. 안철수,문재인 두사람의 후보단일화 과정을 보면서도 왠지 염려가 된다.박근혜후보를 이길수 있는 후보를 가려내기 위한 단일화 과정. 두 후보의 공약,비전은 묻혀버린채...TV토론회 한번으로 국민들에게 자신들이 전하려던 메세지를 다 전했다고 생각하는건지.여론조사 한방으로 결정되는 단일화.단일화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내고,상대방의 태도를 비난하고...그런게 단일화 이후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별 생각을 안하는듯 하고... 누구 말마따나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박근혜vs안철수에서 자신의 솔직한 마.. 더보기
멋쟁이 택시기사님들 요즘 택시를 탈때가 많아요. 출장갈때 현지에서 가장 편한 교통수단이라 이용할때도 있고요. 어떤 때는 제가 일부러 대화를 시작하기도 하고,어떤 때는 기사분들이 말을 걸어오시기도 하는데요.마치 인터뷰하는 기분으로 맞장구도 쳐드리고,질문도 하다보면 도착지에서 내리기가 아쉬울때도 있어요. 택시기사님들 얘기를 듣고있다보면 좋은 생각 갖고 그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강릉에서 만났던 기사님은 택시노조대표라(조합장이라 하는건가요?^^;) 사무실에만 있어도 되지만,기사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이해하기위해 일주일에 한번은 꼭 직접 운전을 한다고 하시면서,일주일에 한번 운전하는 날 서울에서 온분들 태웠다며 이런저런 얘기 많이 전해주셨어요.우리 동네에 사신다며 반가워해주시던 다른 기사님은 처음에는 회사사장님이셨대요.회사.. 더보기
이것이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집에 오는 길에 있던 일.책을 보다가 지하철 한정류장을 지나쳤다. 반대편 열차로 갈아타서 바로 다시 내릴 것이라 문쪽에 섰다. 아직 문이 열려있을 때.... 문 바로 옆자리에 가방 하나가 놓여있었다.그 옆에 앉아있는 아저씨도 '이게 뭐지?'하는 느낌으로 가방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 순간 문밖을 보니 약간 비틀거리며 걸어가려는 아저씨가 보였다. 나는 바로 "아저씨!아저씨!"라고 외쳤고 그 아저씨는 내가 부르는 소리에 지하철 쪽으로 몸을 돌렸다. 가방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는 바로 가방을 들어서 문밖으로 내밀었고,가방주인은 문이 닫히기 전에 가방을 받아갔다. 전혀 본 적 없는 세사람이 이뤄낸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콜라보레이션은?협업(영어: collaboration, 콜라보레이션)은 '모두 일하는', .. 더보기
게임중독이 문제일까,못노는게 문제일까? 여성가족부나 교육부에서 게임중독에 대해서 얘기합니다.상담기관들이나 청소년기관,단체들에서도 그렇고요. 게임에 잠깐 과몰입했던 저도 가끔 이생각 저생각 해보는데요.제 기본 생각은 이래요. 제가 만났던 한 청소년은 탈학교후 지속적인 게임→게임카페 가입 → 카페회원들과 인맥형성하고있는 것을 봤습니다.게임은 아이들에겐 여가이고,이어서 친구를 맺는 방법중에 하나인데요.다른 여가와 친구맺는 다른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한 게임중독이란건 해결되기 어려울거예요.게임중독처럼 보이던 사람이 성인이되어 직장가지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경우도 있죠.다른 여가와 다른 인맥이 만들어지니까 게임말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거죠.게임하고,게임얘기 나누면 사실 재밌어요.게임 안해본 사람들이 내놓는 방법과 치료방법이 크게 효과가 있을까요?이런 .. 더보기
입시공부는 학교에서 하면 안되겠니? 한 통신사 광고를 보며 드는 생각은..왜,아이들이 인강강의를 보며 공부를 해야되는가 하는 것입니다.학교에서 열심히 듣고,학교에서 열심히 배우고..그리고 질문은 제발 학교선생님에게 해주었음 좋겠어요.학원선생님들도 물론 잘가르칠수도 있지만...학교선생님들은 학교에서 그 과목관련 이론뿐 아니라 가르치는 방법,가르치기위해 연구하는 방법,가르치기위한 교재를 만드는 방법까지 배운 아주 우수한 분들입니다. 공부하다 질문이 있고,궁금한게 있음 학교선생님에게 물어봤음 좋겠어요...선생님들에게 질문을 안하니까 선생님들은 내가 잘 가르쳤나보다 하고 생각하고,더 공부하거나 연구하지 않는걸수도 있어요...(사실 선생님들도 이런저련 연수 받으며 계속 공부하고,연구한다고 알고있어요.) 전 고등학교때 지리선생님을 정말 좋아해서,지리.. 더보기
SNS(트위터,페이스북 등)에서 보수우익적인 글을 보며 든 생각 우익...보수인 분들과 어찌어찌 페이스북,트위터에서 관계갖고..그분들의 글을 보는데 사실 이해가 안될때도 있다.그치만.우리나라에 저런 사람들이 있구나..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구나...이해하기 위해 그냥 관계는 안끊고 글을 보고있다...근데,그런 분들의 글을 보다보면...한국을 너무 걱정하는듯 한데...한국의 현실을 보지 못하는듯 하다.. MBTI성격유형검사를 하면 16개 유형이 나온다.(Form K까지 가면 하위항목과 점수로 표현되어 훨씬 더 다양해진다.)그런데 거기서 가르치는 중요한 것은 어느 성격이 맞고 틀리다는 것을 말하면 안된다는 것이다.외향형이 더 좋고,내향형이 나쁘고...그건 외향형이 더 잘하는 영업이나 마케팅 영역에서 그럴수도 있지만,오히려 혼자 깊이 고민해야하는 연구분야에서는 내향형.. 더보기
나는 자연이 고프지 않다. 여기저기 자연속에 있는 밥집,가게들이 있는 여행지에 다녀온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난 그런 곳을 굳이 찾아서 다니는 스탈은 아니라 안가봤다하면 자연을 누리지못하는 사람처럼 생각한다."아직,어려서 그래."라든지,"아직 연애를 안해봐서 그래."라는 식으로 답해올때 속으로 "훗..."하고 웃게된다. 난 어렸을때 쑥뜯고,앵두 따먹으며 놀았고,아카시아꽃이 핀 산길을 걸어다녔다. 동네 뒷산도 그냥 심심하면 친구들이랑,강아지랑 놀러다녔고..식물뜯어 김치라고 만들어 놓고 소꿉놀이 하고.. 요샌 자연이 그리울것도 없이 탄천길이나 양재천다니며 꽃이나 풀보고 사진 찍고..엄마가 꾸며놓은 정원에 자라는 식물들 보며 감탄한다.. 자연을 굳이 찾아가서 잠깐 즐기고 올 필요성은 못느낀다..가게 되면 그냥 즐기면 되는거고... 더보기
19대 총선 결과를 보며 든 생각 19대 총선결과를 접한 2012년 4월 12일 아침에 든 생각과...거기에서 이어진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는 눈물이 났습니다..한미FTA 발효로 피해가 클것으로 예상되는 농어촌지역에서 오히려....한미FTA를 날치기로 통과시킨 당을 선택하는 모습에서 그 지역분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동시에,그런 지역분들과 소통하지 않고,SNS나 인터넷 통해 자신들에게 이미 찬성하는 사람들하고만 소통하며 승리할거라 장담했던 정치인들도 안타까웠습니다. 박근혜씨가 지역에서 발로뛰며 인사하고 다니는 것은 한때뿐이겠지만..그건 젊은층뿐 아니라 노인,장년 인구층의 표도 의미있단 인식에서 나온 결과겠지요.정권심판이 아닌,자신들의 정책구호가 뭔지 말하지 않았던 정치인들도 참 안타깝습니다.자신들이 하면 뭐가 바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