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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TED_Alison Gopnik: 아기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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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아침마다 집에 옵니다.동생네가 회사에 일찍 나가서 어린이집 가기전에 잠깐 있다가 가는데요..
두살정도까진..아무 말도 못해서 답답했습니다.좀 떨어지나...생각도 했고요..(이런말 이모로서 하면 안되지만요.)

그런데 두살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말을 하더니 뭐 요즘은 완전 방언터졌다고 말하는 그 수준입니다.38개월 된 아기인데 구구단도 외우고,새로 배운 단어는 잘 들어두었다가 상황에 맞게 쓰고..특이한 발음들은 재밌어하면서 웃고..또 해보라고 하고..또 해보면 자기도 따라서 말하고..뭐 그렇게 궁금한게 많은지 "~하면 뭐라그래?"그러면서 이런저런 질문을 해댑니다.얼마전엔 자기 회사는 140층에 있고,7명 직원들이 일하고..회사 사장님이 일하라고 한다고..돈벌어서 엄마아빠 맛있는거 사준다고 그러더라구요.
이제 이 아이가 천재가 아닌가 싶습니다.(너무 앞서나간거 맞죠--;)

테드 강연에서 아기들의 학습능력에 대해서 설명하는 동영상이 있던데 정말 공감가는 내용입니다.아기들이 노는 모습이 산만해보이고,정신없어 보이고..또 아무것도 못해 무능력해보일수도 있겠어요.
포용력있고,열린학습을 하고,상상력이 넘치고,창조적이고,또 혁신적인 어린 아기들.이미 커버려 산만하고 포용력있는,그런 멋진 학습능력을 잃어버린 어른들의 눈에는 무능력하게 비칠수 밖에 없는 아기들..
그런 아기들은 세상을 알아가기 위해 계속 실험하며,관찰하고,성장하고 그러는 중이라고 해요.어른의 눈으로 못한다고,산만하다고 다그치기보다는..
아이들만이 가진 그 강점을 인정하고,다양한 경험들을 할수 있게 도와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산만함은 문제가 아니라..아기들의 능력이라고 말이죠.


<출처: http://www.ted.com/talks/lang/ko/alison_gopnik_what_do_babies_think.html>
 

강연소개글: "아기와 어린 아이들은 인류의 R&D 부서와 같습니다"라고 심리학자 Alison Gopnik는 말합니다. 그녀의 연구는 아기들이 놀이할 때 실제로 수행하는 복잡한 정보 수집 및 의사 결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